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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반기 베트남서 현대차 제치고 2위 도약

  • 기사입력 2022.07.22 14:5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아가 올 상반기 베트남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 신차 판매는 글로벌 칩 부족 속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0만1,840대(수입 판매 기준)를 기록했다.

여기에 베트남 자동차기업 빈패스트(VinFast)와 TC그룹의 판매 수치를 포함하면 36.3% 증가한 25만2,932대에 이른다.

판매업체별 판매량은 베트남 최대 자동차유통기업인 타코 오토(Thaco Auto)는 기아와 마즈다, 푸조, BMW, 미니 및 일부 상용 모델을 포함, 총 7만4,480 대를 판매,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가 4만3,085대로 2위, 현대차의 탄총모터스가 3만6,397대로 3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토요타(Hiace 상용차 제외)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4만3,04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비오스가 1만1,937대, 코롤라 크로스가 1만913대, 캠리가 2,674대로 호조를 보였다.

이어 기아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35,485대가 판매, 전체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기아는 셀토스가 7,899대, K3가 7,439대, 카니발이 5,678 대, 소넷이 4,936 대를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3만98대에 그치면서 기아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현대차는 연초부터 신형 투싼, 싼타페 등이 인기를 끌었으나 공급부족에 시달리면서 소폭 증가에 그쳤다.

현대차는 엑센트가 1만240대, 싼타페가 4,855대, 그랜드 i10이 5,670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 외에 일본 혼다는 지난해보다 8,507대 증가한 2만191대를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어반이 9,439대, CR-V가 5,867대가 판매됐다.

베트남업체 빈패스트는 이 기간 1만4,695 대를 판매,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빈패스트는 파딜이 9,566 대, VF e34가 2,14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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