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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꿈의 자동차

  • 기사입력 2006.01.20 08:22
  • 기자명 이상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보셨나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가끔 영화에 등장한다. 물론 아직 상용화된 하늘을 하는 자동차는 개발되지 못했다.(사진은 씨트로엥 DC)
 
1974년 개봉된 007시리즈의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는 제임스 본드와 악당간의 자동차 추격전이 나오는데 여기서 차고 안으로 숨은 악당은  이 차(AMC)를 경비행기로 변신시키고는 유유히 본드를 따돌리고 날아간다.
 
이후 영화속의 하늘을 나는 대표적인 자동차로는 택시2의 푸조406, 백튜더 퓨처의 데로리안 DMC12등이 등장했다.
 
영화속이 아닌 일반인이 실제로 만든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1968년 로베로 르브데이르씨가 만든 '오토 프레인'이다. 바캉스를 보내기 위해 파리에서 790km 떨어진 부인 친가를 방문하면서 운전에 지친 그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이때부터 그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제작에 몰두, 4년만에 마침내 오토브레인을 완성했다. 이 차는 3000cc급 엔진으로 프로펠라를 구동시켜 시속 180km로 달리다가 하늘로 치솟으며 고도 2천m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지상에서는 베스파 스쿠터의 397cc엔진을 사용한다. 이유는 날개를 착탈, 변신하는 시간이 15-30분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최고 시속 90km로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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