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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 전기차 연간 100만대 생산. LG화학. 포스코. 리벤트와 핵심소재 장기 공급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2.07.27 10: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캐딜락 리릭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GM(General Motors)이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디트로이트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26일(현지시간) GM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키로 하고,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니켈, 코발트 및 음극 활물질(CAM)을 공급하는 3개의 새로운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의 LG화학으로부터 2030년까지 96만8,000톤의 양극재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5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 포스코케미칼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내 사업장에서 단기적으로 CAM 공급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CAM은 배터리 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니켈, 리튬 등을 가공한 배터리 핵심 소재다.

GM은 지난해 12월 포스코케미칼과 합작투자 계약을 발표한데 이어 2022년 3월에 합작 투자공장을 퀘벡에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공장은 현재 건설이 진행중이어서 포스코는 우선, 한국공장에서 CAM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리벤트(Livent)와는 고성능 전기차용 리튬을 대규모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학제조업체인 리벤트는 남미지역 염수에서 추출된 수산화리튬을 GM에 다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리벤트는 2025년부터 6년 동안 GM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기간 동안 모든 리튬을 미국에 있는 제조시설에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산화리튬은 GM의 주행거리 확대에 필수적인 물질로, GM은 쉐보레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GMC 허머, 캐딜락 리릭에 동력을 공급할 얼티움배터리에 수산화리튬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 GM은 지난 4월 스위스 Baar에 본사를 둔 회사인 글렌코어(Glencore)와 다년간 코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GM은 또, 작년 말 희토류 채굴 및 제조업체인 MPMaterials Corp.과 EV용 합금 및 자석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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