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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 여름철 SUV 수요 증가로 중고차 시장 활기 찾는다

  • 기사입력 2022.07.28 09:3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고차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며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당일 차량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의 7월 온•오프라인 내차팔기 거래현황에 따르면,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거래량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용 차량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폭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는 6월 대비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고차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은 구매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중고차 가격 상승이 일반적이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약 3% 증가했지만, 올해 7월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1% 수준에 그쳤다.

7월 거래현황에서는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이 거래량과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안전 여행’이 주목을 받으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과 차박이 인기를 끈 점이 주효했다. 현대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전월 거래량 대비 91%가 증가했으며 평균 내차팔기 시세는 약 15% 늘었다. 인기 페밀리카인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도 전월 대비 거래량과 시세가 각각 21%, 5% 증가했다. 중형 SUV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 ‘더 뉴 쏘렌토’ 거래량 역시 각각 125%, 24%가 올랐으며 시세도 각각 1%, 0.3%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SUV 모델 중 스테디셀러인 ‘더 뉴 카니발’과 ‘싼타페TM’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각각 46%, 76% 상승한 반면, 가격 상승에서는 잠시 주춤하며 전월 대비 시세가 각각 7%, 4% 감소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이사는 “최근 중고차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량 부품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걸리는 인기 차종과 일부 SUV 모델의 경우 여전히 수요가 넘쳐 시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SUV 차량 매각을 고민하는 차주가 있다면 휴가가 끝나기 전에 매매하는 것이 보다 좋은 시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AJ셀카는 중고차를 매각하려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단위로 시간을 선택해 빠르고 간편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일 평가 서비스’를 도입했다, 2월에는 신뢰도 높은 차량 평가 지표를 제공하고자 AI 엔진 성능 점검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 및 고객 만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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