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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사전계약 8월 중순으로 연기. 9월 초 출고 가능할 듯

  • 기사입력 2022.07.28 12: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아이오닉 6의 사전 예약을 전격 연기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28일로 예정됐던 아이오닉6의 사전 계약 내달 중순으로 연기했다.

현대자동차는 사전 예약일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전국 판매점에 아이오닉6의 사전 예약을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가격대 설정이 늦어지고 있는 게 주 요인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의 예상 판매가격은 5,500만원에서 6,500만원대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 경우, 5,000만 원-6,100만 원대인 아이오닉5보다 수백만 원 정도 비싸 아이오닉5와의 가격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대차는 여름휴가기간이 끝나는 8월 중순 께 사전 계약을 시작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사전 인기를 감안하면 첫 날 계약대수가 2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국내 공급 예정물량 1만2천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아이오닉 6는 올해 국내 출고 가능대수가 1만대를 약간 넘는 수준인데다 1년 이상 대기기간이 길어진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 계약 고객의 상당수가 아이오닉6로 갈아탈 전망이어서 치열한 구매 경쟁이 예고 되고 있다.

아이오닉 6는 77.4kWh급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모델의 최대 주행거리는 524km로 아이오닉5의 458km보다 훨씬 길다.

특히 아이오닉 6dml 전기소비효율(전비)은 6.2km/kWh로, 현존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4륜 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kW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5.1초 만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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