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4. iX 배터리 화재 우려로 美서 리콜. 국내도 650여대 판매
BMW 전기차 i4. iX 배터리 화재 우려로 美서 리콜. 국내도 650여대 판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7.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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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x

[M 투데이 이상원기자] BMW이 신형 전기차 BMW i4와 iX가 고전압 배터리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운행중단과 함께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전기차는 국내에서도 올해 650여대 가량이 판매됐다.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는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2022 BMW i4 eDrive40와 i4 M50, iX xDrive50, iX M60 모델 83대에 대해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은 i4가 27데, iX가 56대가 해당되며, BMW는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TSA와 BMW는 차량 소유주들에게 해당 차량의 운행을 중단하고, 화재가 날 수 있는 다른 차량이나 구조물 내부나 근처에 주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BMW와 NHTSA는 미국과 몇몇 국가에서 몇 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후, 화재원인을 조사한 결과, 배터리 셀이 만들어질 때 셀의 음극판이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배터리 내부에서 음극판이 느슨해지면 합선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쉐보레 볼트 배터리 팩에 일어났던 것과 비슷한 문제로, 쉐보레 볼트의 겨우, 찢어진 음극과 찢어진 셀 분리막이 배터리를 단락시켜 화재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 i4. iX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BMW 배터리 성능센터에서 개발했으며, 배터리 셀의 생산은 한국 삼성SDI와 중국 CATL이 맡고 있다.

BMW측은 이번 리콜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셀은 삼성SDI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젠5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니켈 함량을 88%로 끌어올린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형 BMW i4 eDrive40에는 84kWh급 배터리가 장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29km(한국기준), i4 M50(83.9kWh)은 378km, iX x Drive50(111.5kWh)은 447km, iX M60(111.5km)은 450km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1-6월 기간에 i4 eDrive40(6,650만 원)이 420대, i4 M50(8,490만 원)이 112대, iX xDrive40(1억2,260만 원)이 84대, iX xDrive50(1억4,630만 원)이 36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BMW 전기차 i4와 iX는 지난 6월에는 발렛 모드로 전환될 때 운전석 디스플레이에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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