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펠로시의장 대만 방문으로 美 배터리공장 부지 발표 보류
中 CATL, 펠로시의장 대만 방문으로 美 배터리공장 부지 발표 보류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8.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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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 도착했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이 테슬라와 포드자동차에 공급할 북미 배터리공장 계획 발표를 보류했다.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으로 고조되고 있는 미. 중 갈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CATL은 당초 텍사스 국경 인근 멕시코와 미국 등 두 군데를 배터리공장 후보지로 선정, 검토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 달 초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미.중간 갈등고조로 발표를 9월이나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반대 속에서 대만에 도착했으며 이는 미국 최고위급 관리 방문이 2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을 자신의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의 위협속에 2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도착했으며 중국정부는 낸시 펠로시 방문은 ‘도발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CATL은 배터리공장 후보지 발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함께 미중 관계의 민감한 시기에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CATL 본사는 대만 해협 맞은편에 위치한 푸젠(Fujian)성에 위치해 있다. 중국은 이번 주 해당 지역 인근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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