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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공략나선 중국 車업체들, BYD. 니오. 샤오펑 이어 장성기차도 합류

  • 기사입력 2022.08.10 10: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장성기차 서브 브랜드  Wey의 전기차 Coffee 0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업체 니오와 BYD에 이어 중국 6대 자동차그룹사인 장성기차(Great Wall Motor)가 유럽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유럽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독일 매체 오토모빌워헤에 따르면 장성기차는 수백 개의 판매대리점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럽 최대 딜러인 스위스 에밀 프레이(Emil Frey)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장성기차는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2022 뮌헨모터쇼)’에서 서브 브랜드 웨이(Wey)의 첨단 기술수준의 트렌디한 전기차 Coffee 01, 매력적인 마감과 우수한 성능 및 저렴한 가격대의 SUV, 오라(Ora) 브랜드의 소형차 오라 캣(Ora Cat)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성기차는 에밀 프레이의 유럽 전역의 판매 대리점을 통해 오라와 웨이 브랜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친환경차 전문 자동차업체인 BYD도 지난 1일 유럽 최대 자동차 딜러사인 헤딘 모빌리티(Hedin Mobility와)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독일과 스웨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BYD는 헤딘 모빌리티와 오는 10월 스웨덴의 주요 도시에 수십 개의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독일에서는 헤딘 모빌리티그룹과 협력, 독일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현지 프리미엄 딜러를 선정할 계획이다.

BYD차량은 독일과 스웨덴에서 올 4분기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유통그룹 중 하나인 헤딘 모빌리티그룹은 스웨덴, 독일 등 유럽 8개 국가 및 지역에 230개 이상의 판매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업체 니오와 샤오펑도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유럽에 직영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유럽 전기차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선두주자인 니오는 오는 9월 헝가리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현지화전 전략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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