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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 유럽 출시. 獨 판매가격은 1.5억 원 부터

  • 기사입력 2022.08.10 16:2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를 유럽시장에 출시,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각) 해외 전기차.IT 전문매체 일렉트리브(Electrive)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하반기 판매에 돌입할 플래그십 전기 SUV ‘더 뉴 EQS SUV’의 독일 현지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더 뉴 EQS SUV는 EQS 450+와 EQS 450 4MATIC, EQS 580 4MATIC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각 트림별 가격은 450+가 11만658유로(약 1억4,800만원), 450 4MATIC이 11만4446(약 1억5,309만원), 580 4MATIC이 13만5291유로(약 1억8,097만원)이다.

EQS SUV와 EQS 세단의 가격 차이는 비교적 크지 않다. 두 모델 모두 벤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 EVA 플랫폼 2.0을 기반으로 한다.

EQS SUV 450+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 450+보다 3332유로(약445만원) 더 비싸다. EQS SUV 450 4MATIC은 세단보다 3312유로(약 443만원) 높다. 다만 EQS SUV 580 4MATIC의 경우 EQS 580 세단보다 저렴하다.

또 EQS SUV는 3열 시트가 적용된 7인승의 경우 1,904유로(약 254만원)가 추가된다. 여기에는 이지 엔트리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이밖에 추가 비용에는 스타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392.70유로(약 52만원),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082.90유로(약 144만원), 트레일러조종 보조장치 416.50유로(약 55만원) 등이 있다.

특히, 견인 차량의 조향각을 최대 5km/h의 속도와 15%의 기울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견인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또 750kg만 견인할 수 있는 EQS 세단과 달리, EQS SUV는 최대 1.8톤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999.60유로(약 133만원)가 추가된다.

보다 고가의 옵션에는 단열 및 착색유리가 장착된 나이트 패키지와 AMG 라인 어드밴스드 플러스, 하이퍼 스크린(450 선택, 580 기본적용) 등이 있다.

아울러 트림별 파워트레인 제원도 공개됐다. 먼저 EQS SUV 450+는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68Nm를 발휘한다. 또 사륜구동인 EQS SUV 450 4MATIC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800Nm, EQS SUV 580 4MATIC은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58N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50+가 660km, 450 4MATIC과 580 4MATIC은 각각 613km다. 전 트림 공통 사항으로는 107.8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며, 배터리 용량 10%부터 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시간은 약 31분이다.

EQS 세단은 독일 진델핑겐에서 생산되는 반면, EQS SUV는 미국 투스칼루사에서 생산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SUV'는 오는 12월 본격 판매에 돌입하며, 내년에는 더 뉴 EQE SUV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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