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석 달 동안 약 1만 명 정리해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석 달 동안 약 1만 명 정리해고
  • 이정근 기자
  • 승인 2022.08.11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지난 석 달 동안 약 1만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고 블룸버그가 11일 전했다.

지난 2분기 말 보고서에서 알리바바는 총 24만5,000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 중이라고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재료 비용 증가, 그리고 정치적 긴장 속에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애플과 알파벳 등 미국 IT 기업들도 고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같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상반기에만 10만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최근 수입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SoftBank)는 인원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과감한 비용절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지분 9%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이사회는 지난 10일 340억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지분 매각을 승인했다.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지분은 6월 말 23.7%에서 14.6%로 떨어지게 된다.

한때 중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았던 알리바바는 중국정부가 지난해부터 민간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한 후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으며 회사 가치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리바바 주식이 공시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미국증권거래소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 때문에 알리바바 주가는 7월 이후 27%나 하락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