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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기업. KB 등 금융권, 수해피해 개인. 소상공인. 중기업에 긴급 자금대출. 만기 연장

  • 기사입력 2022.08.11 15:54
  • 최종수정 2022.08.11 15: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권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종합금융지원에 나선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IBK기업은행과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권이 수도권과 일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직・간접적인 수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총 2000억원 규모의(기업당 3억 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개인고객에게 500억 원 규모의(개인당 3천만 원 이내)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최대 1.0%p까지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또한 8월과 9월의 카드결제금액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는 방안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천억 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업체당 3억 원까지 총 8백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하고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 개인고객에게는 개인당 3천만 원 한도로 총 2백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도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의 지원한다.

KB금융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900세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주요 계열사들은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활동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 한도 2천억 원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 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해 준다.

개인의 경우는 최대 2천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재난상황을 대비해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미리 제작,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는 담요, 운동복 및 생활용품(수건, 칫솔, 양말, 화장지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 원 이내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천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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