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SK, "블루오벌 씨티(BlueOval City) 2025년 가동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중"

  • 기사입력 2022.08.18 11: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와 SK온이 ‘블루오벌 씨티(BlueOval City)’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와 SK온이 ‘블루오벌 씨티(BlueOval City)’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 1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멤피스 헤이우드 카운티에 있는 르모네 오웬 칼리지(LeMoyne-Owen College) 강당에서 진행 상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멤피스 지역매체인 멤피스 비즈니스 저널(MBJ)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에말 폴크너(Ermal Faulkner) 블루오벌 씨티 및 전기차 사이트 최고 책임자와 켈 커언스(Kel Kearns) 블루오벌 씨티 TEVC 공장관리자, 앤디 비앙코(Andy Bianco) 포드 북미 제조 및 학습. 개발 관리자, 네바 버케(Neva Burke) 블루오벌 씨티 SK배터리 공장 HR 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드 임원들은 전기자동차 혁명에 대한 회사의 헌신과 장기적인 인력 개발 파이프 라인 구축 및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계약 노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에말 폴크너 블루오벌 씨티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 프로젝트는 포드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드와 한국기업 SKOn이 스탠튼의 3,600에이커 부지에 차세대 F-시리즈 전기트럭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블루오벌 씨티 프로젝트를 발표한 지 거의 11개월이 지났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생산이 개시되는 2025년까지 5,8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드는 이 프로젝트의 일정이 2025년 가동을 위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10월까지 약 2,000명 이상의 건설 노동자들이 현장에 투입되며, 내년 여름 최대 5,500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텍사스 브라운스빌 간담회에 이은 블루오벌 씨티커뮤니티 미팅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포드는 최근 몇 달 동안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배터리 전기차와 연결성을 개발할 여러 개의 새로운 사업부를 만들었으며 이는 모두 전기차 업계 최대 라이벌인 테슬라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켈 커언스 블루오벌 씨티 공장장은 “블루오벌 씨티는 포드가 전기차 혁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 전기차 혁명은 1903년에 설립된 이래로 포드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포드-SK 블루오벌 씨티

앤디 비앙코 포드 노동력 개발 매니저는 "포드의 목표는 2025년 생산이 시작될 때 우수한 인력을 원활이 공급받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주 및 지역 기관 등 다양한 지역 단체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포드 관계자는 또, 2026년까지 전기자동차에 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포드 연간 판매량의 3분의1에 해당한다.

폴크너 매니저는 "블루오벌 씨티 테네시 사이트에 있는 SK배터리 공장은 43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면서 "포드는 켄터키주, 테네시주에서 전기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사이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1GWh는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폴크너 매니저는 또, " 배터리 생산 계획은 아직은 정확하고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생산 규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