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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미래를 보여줄 콘셉트카, '모델 L100 콘셉트' 콩쿠르 델레강스서 공개

  • 기사입력 2022.08.20 09:00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 기자] 링컨이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링컨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모델 L100 콘셉트'를 공개했다.

링컨 최초의 럭셔리 모델인 1922년형 '모델 L'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 L100 콘셉트'는 링컨의 디자인 유산에서 영감을 얻어 미래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링컨은 순수 전기차인 모델 L100 콘셉트가 링컨이 그리는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증거이며, 올해 4월 공개된 링컨 스타 콘셉트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다. 

모델 L 콘셉트는 유선형이며 에어로다이내믹스가 탁월한 그랜드 투어러와 슈팅브레이크의 특징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세그먼트를 창조했다.

디자인적 요소는, 부드러운 라인을 갖춘 보디 디자인, 흐르는 공기를 차체 위로 흘려보내는 K-테일, 매끄러운 표면, 라이트로 포인트를 더한 스마트 휠 커버, 커뮤니케이션 모션을 위한 센서 등이다.

투명하게 비치는 보닛에는 눈을 사로잡는 요소가 가득한데, 숨겨 둔 그레이하운드 후드 조형물과 일루미네이션이 대표적이다. 이 그레이하운드 조형물은 원래 1920년대 에드셀 포드가 선택한 것이었는데, 우아함과 스피드를 동시에 상징하는 것이다.

2개의 도어가 열리는 것과 동시에 유리로 된 거대한 루프가 위로 올라가며 링컨 고유의 웰컴 세레머니를 받으며 실내로 들어가면 2+2 스타일의 시트가 기다린다. 

링컨 모델 L 100 콘셉트는 지능형 주행 경험,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기반 혁신을 모두 갖춘 완전한 자율주행이 기본이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은 필요 없다.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체스 피스 컨트롤러가 장착된 인터랙티브 센터 콘솔 체스 보드를 통해 실내의 모든 기능들을 제어하게 된다. 

이 컨트롤러는 스티어링 휠을 대체해 차량 탑승 경험을 보다 직관적이며 쉽게 만든다. 2열로 된 시트는 다양한 형태로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탑승자간 커뮤니케이션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캐노피와 주변 라이트는 승객의 기분을 언제나 편안하고 즐겁게 유지할 수 있게 하며 플로어는 개인화 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스크린으로 대체했다. 디자이너들은 비건 소재와 재활용 스웨이드 직물등을 사용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 놀라운 링컨의 럭셔리 콘셉트카의 자세한 파워트레인은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차세대 배터리 셀 및 팩 기술을 활용해 더 뛰어난 효율을 내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이 콘셉트카는 양산 계획은 없지만 디자인과 적용된 기능들 중 일부는 앞으로 출시될 링컨의 EV 모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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