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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왜 이러나... 3월 이어 두 번째 가격 인상

  • 기사입력 2022.08.25 10:2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최근 픽업트럭 R1T의 최저가 트림을 취소하여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을 사실상 5500달러 인상했다.

리비안의 이메일에 따르면 67,500달러에서 시작하는 최저가 모델인 "익스플로러" 트림을 취소했고, 73,000달러의 "어드벤처" 트림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또한 올해 말 고객에게 배송을 시작할 예정인 R1S 전기 SUV 의 저렴한 트림을 단종" 했다.

리비안의 대변인 Tanya Miller은 “회사는 "가능한 한 많은 차량을 배달 할 수 있도록 더 이상 익스플로러 트림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드벤처 트림에 집중하면 리비안이 공급망을 합리화하고 더 많은 차량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고객이 어드벤처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기로 선택한 경우 가격 인상은 처음 주문한 시점에 따라 결정되며, 선주문을 취소하면 보증금이 환불된다고 전했고, 회사는 "소수의 고객만" 익스플로러 모델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 고객은 이메일을 받았을 때 고급 트럭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가격표에 거의 8,000달러가 추가된다고 매우 화를 냈다.

리비안의 사전 주문자가 가격 인상에 분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월에 리비안은 차량의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는데, 사전주문자의 강한 반발이 있자 회사는 고객에게 사과하며 하루 만에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한편, 가장 최근의 수익 보고서에서 리비안은 4,46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보고했으며 올해 25,000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다시 세웠다.

다만 리비안은 최근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지난달에는 직원의 6%를 해고했으며 2022 년 2분기에 17억1000만 달러 의 순 손실을 보고했다 .

또 6월 30일까지 9만 8000천대의 전기픽업트럭과 SUV차량에 대한 예약을 주문 받았지만 공급망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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