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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능가한다', 3억원대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예약 개시

  • 기사입력 2022.08.31 14:0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회사 루시드 모터스가 최근 최고급 신형 세단인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의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에어 사파이어'는 루시드 최초의 트라이 모터 전기차로 총 3개의 모터를 탑재, 합산 출력 1,200마력을 자랑한다.

3개 모터 중 한 개는 앞쪽, 두 개는 뒤에 위치, 4륜시스템으로 구동하며, 앞쪽 모터로만으로 최대 670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 차량에 장착된 트윈 리어 드라이브 기능은 500kW 인버터 2개와 맞춤형 기어 감속 장치로 각 휠에 반대 방향으로 토크를 가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제어와 코너링을 구현한다.

‘에어 사파이어’는 3개의 모터를 통해 96km/h까지 2초 이하, 160km/h까지 4초 이하로 가속할 수 있고, 약 402m를 9초 이내에 질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에어 사파이어’의 성능이 테슬라의 최고급 세단인 ‘모델 S 플레이드’를 능가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정된 수량만 생산, 공급되는 이 차량은 사파이어 블루의 색상만 제공된다. 시판가격은 24만9,000달러(약 3억4천만 원)이며 2023년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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