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동남아시장 전용 LMPV(소형다목적차량) ‘스타게이저(stargazer)’가 인도네시아에서 괄목할만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인도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인도네시아(HMID)의 마크무르(Makmur) 최고운영책임자는 “인도네시아에 도입된 최신 LMPV 세그먼트 차량인 스타게이저의 계약을 4,000건 이상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달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계약된 트림은 프라임 싱글 톤, 두 번째로 높은 모델은 프라임 투톤이라면서 LMPV 부문에서는 편안한 2열 및 3열 좌석이 정말로 필요하며, 이 부문이 소비자들의 관심과 판매에 85% 이상 기여했다”고 말했다.
신차 스타게이저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시장을 겨냥해 만든 동남아 전략형 차량으로, 지난 7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게이저는 6-7인승 소형다목적차량으로, 현지 판매가격은 최저 2,150만 원에서 최고 3,260만 원이다.
스타게이저는 올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부지 규모 77만7,000㎡로 엔진 등 주요 부품과 차체공정,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등 차량생산의 전 과정이 이뤄진다.
마크무르COO는 스타게이저가 현대차 현지공장에서 조립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인도네시아 MPV시장을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에서 만든 차량을 다른 동남아 국가로 수출할 예정이지만 어느 국가로 수출할 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