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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1,600km를 달린다!'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 대량생산 투자 개시

  • 기사입력 2022.09.06 09:1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압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주행거리 1,600km의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압테라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SEV)는 초경량 프레임과 3륜 설계, 0.13에 불과한 항력 계수(Cd) 덕분에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태양광 패널을 추가하면 최대 1,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700와트의 태양광 패널을 장착, 실외에 주차하는 것만으로 하루 최대 64km 만큼의 거리를 별도의 충전 없이 달릴 수 있다.

올해 초, 압테라는 4,000만 달러(547억 원)의 크라우드 펀딩을 마무리했고 2만2,000건의 차량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위해 더 많은 투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압테라의 기업가치는 약 7억 달러(9,566억 원)로 평가됐는데, 이는 아직 시장에 차량을 납품하지 않은 회사로서는 큰 액수다.

이는 보유 중인 몇 가지 고급 프로토타입 모델과 추가된 8,000건의 예약 때문으로 추정된다.

압테라 태양광 전기차의 판매가격은 2만5,900달러(약 3,55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예약을 위해서는 보증금 100달러(약 14만 원)가 필요하다. 

압테라는 향후 6개월 동안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 있는 공장에서의 공급망과 제조 능력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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