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배출가스 조작장치 공급업체 2곳 적발. 벌금 140억 부과
美서 배출가스 조작장치 공급업체 2곳 적발. 벌금 140억 부과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9.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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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장치 공급업체가 적발됐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장치 공급업체 2곳이 미 규제당국에 적발됐다.

미국환경보호국(EPA)은 6일(현지시간) ‘Diesel Ops LLC’와 ‘Orion Diesel LLC’에 대해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 위반 혐의로 판매금지 행정처분과 함께 1천만 달러(138억 원)벌금을 부과했다.

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연방 기관은 지난해 12월 이들 2개 디젤 부품공급 업체가 해당법규 위반을 확인했으며,  디트로이트 지방법원은 이들 업체에 민사 처벌을 결정했다.

또, 두 회사의 소유주인 니콜라스 피콜로)Nicholas Piccolo)에 대해서는 대기오염방지법에 따른 정보 요청 요구에 응답하지 않아 45만5,925 달러(6억3,131만 원)의 민사처벌과 연방채권추심 절차법 위반 혐의로 100만 달러(13억8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이들 업체에 대해 향후 해당 장치에 대한 영구적 판매금지 명령도 내려졌다.

토드 김(Todd Kim) 미 환경천연자원부 차관보는 이날 발표에서 "배기가스 불량 장치는 대기오염으로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취약한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것을 포함해 공중 보건과 환경을 보호하는 청정공기법 배출 요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배기가스 조작장치는 차량의 배기가스 제어 시스템을 비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다. 이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2015년 배출가스 스캔들과 동일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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