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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일본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업체 ‘VEJ’ 인수

  • 기사입력 2022.09.07 15: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자동차가 VEJ(Vehicle Energy Japan)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가 7일 자동차 응용 제품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VEJ(Vehicle Energy Japan)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닛산은 이날 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업체인 VEJ(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를 통합 자회사화 한다고 발표했다.

닛산은 공공 민간 펀드인 Maxell과 INCJ(도쿄 미나토구)가 대주주로, 이 가운데 INCJ가 보유한 VEJ의 주식을 취득, 최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닛산은 자동차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인 VEJ를 통해 국내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닛산은 INCJ로부터 47%의 지분을 매입하고 VEJ가 발행한 새로운 주식을 인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 크게 뒤쳐져 있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혼다자동차가 최근 한국의 LG그룹과 제휴, 미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생산을 발표했으며, 토요타도 EV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7,300억 엔(7조28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이 매각한 엔비전 AESC그룹이 미국 켄터키주에 전기차(EV)용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건설키로 해 미국용 배터리는 엔비전 AESC로부터 공급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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