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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다” 페라리, 슈퍼 SUV ‘프로산게’ 티저 공개. 13일 글로벌 데뷔

  • 기사입력 2022.09.07 16: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일 슈퍼 SUV 페라리 ‘프로산게(Purosangue)’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다사 트위터를 통해 슈퍼 SUV 프로산게 데뷔 일정과 함께 전면부 실루엣, 우렁찬 엔진사운드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페라리는 앞서 한차례 프로산게 티저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엔 티저 영상을 통해 보다 디테일한 프로산게 모습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페라리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SUV답게 높은 최저지상고와 냉각을 위한 큼직한 에어인테이크가 눈길을 끌고, 헤드램프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처럼 분할 형태가 적용된다.

측면부 프로포션과 실루엣 등을 살펴보면, 알파로메로 스텔비오나 마세라티 르반떼처럼 매끈하고 바디와 쿠페라이크한 스타일링을 가졌다.

후면부는 4인승 GT카 로마나 296 GTB처럼 좌우 2개의 쿼드 테일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트윈팁 듀얼 머플러와 스포티한 디퓨저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GT카를 표방하는 만큼 안락함과 편의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최신 언어와 함께 SUV의 차별화된 모습과 시트도 2+2 구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산게는 로마와 같은 프론트 미드엔진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파워트레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V12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앞서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프로산게 개발 과정 중 여러 파워트레인을 테스트한 결과 V12 엔진이 출력 및 주행성능, 운전경험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V12엔진이 탑재될 경우, 페라리의 V12 라인업 출시는 지난 2017년 ‘812 슈퍼패스트’ 이후 5년여 만이다. 성능은 약 700~800마력 수준의 출력을 갖출 전망이다.

페라리 브랜드 첫 슈퍼 SUV 프로산게는 오는 13일 글로벌 시장에 데뷔하며,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애스턴마틴 DBX, 포르쉐 카이엔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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