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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앞지른 中 BYD, 2023년 플러그인 전기차 400만대 판매 목표

  • 기사입력 2022.09.07 22: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BYD가 월간 전기차 생산량을 28만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현재 약 70만대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주문 잔고를 보유중이며, 곧 월 28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촨푸(Wang Chuanfu) BYD회장은 7일 “BYD는 새 차를 인도받는데 4-5개월이 걸리는 주문 잔고가 70만대를 넘어섰다”며 “출고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BYD의 판매량은 약 17만4,000대를 기록,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BYD는 지난 15개월간 14번이나 월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BYD의 올해 연간 판매계획은 월 28만대, 연간 340만대로 늘리는 것이다. 지난해 BYD의 연간 플러그인 차량 판매량은 60만대 수준이었다.

BYD는 2023년에 최소 4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월 평균 약 33만3,000대를 팔아야 하는 수치다.

BYD는 또, 중국의 플러그인 차량 시장은 900만~1,0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BYD가 최소 4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BYD의 이같은 가파른 성장은 기존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뿐만 아니라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많은 신형 모델에 대한 수요에 따른 것으로, 지난 8월에는 완전히 새로운 BYD Seal 모델 을 1,000대 이상 판매했다.

한편, BYD는 매출 확대로 연간 3~5%의 원자재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중국에서 예상되는 보조금 철폐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BYD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이고, 2024년에는 5세대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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