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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닮았다!" 美 항공우주기업 제바, 신규 프로토타입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중

  • 기사입력 2022.09.08 08:5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의 항공 우주기업 제바 에어로(ZEVA Aero)가 새로운 프로토타입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제바는 올해 초 UFO를 닮은 무배출 전기 수직이착륙기(Zero-emissions eVTOL) ‘제로’의 첫 시험 비행을 성공했다.

제바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Z2’는 최대 100kg까지 적재가 가능해 개인 운송, 긴급 대응, 수색 및 구조, 화물 배송 등 다양한 용도로 설계된 무배출 1인 eVTOL이다. 

아직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Z2’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80k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약 26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Z2의 독특한 디자인은 항공기가 지상에 있거나 정지 비행 중일 때 UFO처럼 보이는 측면과 혼합 날개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전방 비행으로 전환하면 항공기가 전방으로 기울어져 탑승 중인 조종사는 슈퍼맨처럼 앞으로 누운 자세로 비행하게 된다.

제바에 따르면, Z2는 제로보다 폭이 넓고 프로펠러가 커서 항공기가 지상과 공중에서 더 안정적이고 비행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바는 ‘Z2’의 판매가격을 25만 달러(약 3억5,000만원)에 책정할 예정이며, 문제가 없다면 올해 안에 시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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