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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60GWh 규모 배터리공장 건설. 글로벌 배터리 파트너 물색 중. LG엔솔 유력

  • 기사입력 2022.09.14 07: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가기팩토리(West Midlands Gigafactory)’가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해 영국 최대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가기팩토리(West Midlands Gigafactory)’가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해 영국 최대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이 회사는 코번트리 시의회와 코번트리 공항 간의 합작 투자사다.

오토모티브뉴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 미들랜즈 기가팩토리'는 전 재규어 드로버와 로터스 엔지니어인 리처드 무어를 고용, 글로벌 배터리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영국에서 전기차를 제조하는 자동차업체에 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잉글랜드 중부의 이전 코번트리 공항부지에 연간 60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6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고용된 리처드 무어는 글로벌 배터리 회사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되며, 아직은 어떤 배터리기업도 파트너사 후보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임명된 리처드 무어는 재규어 랜드로버와 로터스에서 전기 하이퍼카와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 플랫폼 개발업무를 담당했다.

때문에 로터스와 재규어랜드로버,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배터리 공급망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웨스트 미들랜즈 기가팩토리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선임된 리처드 무어

리처드 무어는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8년간 근무한 후 2019년 로터스로 옮겨 전동화 부문을 맡아 왔다.

때문에 재규어 랜드로버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국 코번트리는 지역 정치인과 비즈니스 커뮤니티 주도로 이 지역의 전통적인 연소엔진 공급망을 최대 6,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닛산이 매각한 중국계 배터리기업인 ‘엔비전(Envision) AESC’ 만 영국 북동부에 있는 닛산의 선덜랜드 공장과 가까운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배터리 스타트업인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는 인근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을 발표했지만 최근 현금흐름 문제로 공장 건설을 2025년까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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