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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글로벌 전략 차종 이쿼녹스 EV, '메이드 인 멕시코'

  • 기사입력 2022.09.14 09: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쿼녹스 EV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이 글로벌 전략 전기차‘ 2024 쉐비 이쿼녹스 EV’를 멕시코에서 생산키로 했다. 첫 번째 대중형 전기차인 볼트 EV는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공장에서 생산중이다.

GM은 지난 9일 세계 전기차의 날(World Electric Car Day)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2024 Chevy Equinox EV’를 공식 발표하고 이 차량을 멕시코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최근 지난 3월 말 언급했던 대로 멕시코 ‘GM 라모스 애리즈페(Ramos Arizpe)’ 공장에서 ‘2024 쉐비 이쿼녹스 EV’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서는 미국 이 외에 북미산(産)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쿼녹스 EV를 멕시코에서 생산하더라도 보조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

이쿼녹스 EV는 GM의 글로벌 전략차종인 만큼 수요에 따라서는 복수의 지역에서 생산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멕시코 공장이 전 세계적으로 Equinox EV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다.

이쿼녹스 EV가 생산될 GM 멕시코 라모스 애리즈페 공장

GM은 신형 쉐보레 이쿼녹스 EV 생산을 위해 멕시코 라모스공장에서 10억 달러(1조3,9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2024 쉐보레 블레이저 EV도 생산될 예정이다.

최근 멕시코 외무장관은 GM 라모스 애리즈페 공장에서 2023년부터 제조된 전기차가 전 세계 약 45개국으로 수출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가장 저렴한 모델로, GM에서 가장 높은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쿼녹스 EV는 기본 모델의 판매가격이 3만달러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며, 라모스 애리즈페 공장에서 2023년 3분기 중 생산을 개시, 4분기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024년 초부터 남미 및 중동 등 다른 글로벌시장 및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시장에는 빠르면 2024년 초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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