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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기차 전환 위해 북미사업 대폭 확장

  • 기사입력 2022.09.15 08: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전환을 위해 북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2022 북미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 참가했다.

1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에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OEM 판매 총괄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전무는 배터리시스템 어셈블리를 포함한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해 북미에 더 많은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슈카 전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OEM과 대규모 전기차 사업을 계약했으며, 이를 위해 북미사업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앨라배마,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등 북미공장을 포함해 전 세계에 44개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 건설될 생산 공장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시설 근처에 위치하며, 공장 건설은 202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OEM이 어떤 브랜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슈카 전무는 또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차세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로 북미지역 수주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북미시장에서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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