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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2 엔진의 종말?'... 벤틀리, 2023년형 '플라잉 스퍼 스피드' 공개

  • 기사입력 2022.09.21 14:5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벤틀리가 ‘플라잉 스퍼’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인 2023년형 ‘플라잉 스퍼 스피드’를 공개했다.
 
환경규제의 강화에 의해 많은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벤틀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로 인해 벤틀리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W12 엔진의 단종을 발표, 그 마지막 모델로 ‘플라잉 스퍼(Flying Spur)’ 라인업의 2023년형 ‘플라잉 스퍼 스피드(Flying Spur Speed)’를 선보였다.
 

2023년형 ‘플라잉 스퍼 스피드’의 파워 트레인으로 탑재된 6.0L 트윈 터보 W12 엔진은 최고 출력 626마력과 최대 토크 89kgf.m의 파워를 내며, 이는 표준 ‘플라잉 스퍼’보다 84마력, 13.3kgf.m를 높인 수준이다.
 
8단 ZF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토크 벡터링 및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이 탑재돼 전반적인 민첩성이 향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형 ‘플라잉 스퍼 스피드’는 최고 333km/h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100km/h까지 불과 3.7초 만에 도달한다.
 

외관은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및 리어 스포일러가 모두 탄소 섬유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며, 프론트 펜더를 장식하는 시그니처 스피드 배지와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및 테일램프의 다크 틴트 마감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성능과 럭셔리함이 균형을 이룬다. ‘Dinamica Pure’이라고 부르는 73%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가 적용되었으며, 고급 크로노그래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 인포테인먼트 그래픽과 함께 완전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또한, 1열 시트는 24 방향, 2열 시트는 14 방향의 조정이 가능하다. 모든 시트에는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메모리 시트 옵션이 적용되며, 1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아날로그 시계를 모두 갖추고 있는 3-way 로테이팅 디스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능들을 탑재했다.
 
한편, 2023년형 ‘플라잉 스퍼 스피드’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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