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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신형 SUV 대상 주행중 전복테스트 시행

  • 기사입력 2006.02.24 11:16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와 올해 출시된 신형 SUV에 대해 실제 주행 중 전복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실주행 전복테스트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가 실시하고 있는 신차 안전도테스트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출시되는 신형 SUV에 대해 실제 주행중 전복테스트를 실시키로 했다.
 
SUV에 대한 실 주행 전복테스트는 최근 미국에서 SUV 전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미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신차충돌테스트 항목에 삽입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에는 지난해부터 정지상태에서 실시하는 무게중심 테스트만 실시돼 왔다.
 
이번 주행중 전복안전테스트 대상 SUV는 지난해 출시된 쌍용 카이런과 액티언, 현대자동차의 뉴 싼타페, 그리고 오는 6월 출시예정인 GM대우차의 신형 SUV 윈스톰 등 4개 차종이다.
 
SUV에 대한 주행중 전복테스트는 시속 60km이상으로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핸들을 540도가량 꺾은 상태에서 차량이 전복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운전자가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시험으로 알려졌다.
 
연구소관계자는 그러나 540도 가량을 꺾었을 때 더이상 차체가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장비를 탑재하기 때문에 운전자 안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이번 주행중 전복 테스트 실시를 위해 관련장비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편, 성능시험연구소는 올해 이들 차종외에 기아 프라이드와 GM대우 젠트라등 2개 승용차에 대해서도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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