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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제네바모터쇼 통해 유럽시장 본격 공략

  • 기사입력 2006.02.28 07:44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내달초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6 제네바모터쇼에 사상 최대규모의 차량을 전시하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총 230평방미터의 전시공간을 확보, 유럽시장 수출 전략 차종인 카이런, 뉴렉스턴, 로디우스 등 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바모터쇼가 열리는 스위스는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유럽 중남부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에 걸쳐 있다는 특성 때문에 산악 지형에 적합한 4WD 및 적재 공간이 큰 차량들에 대한 수요가 전통적으로 큰 편이다.
 
 쌍용자동차는 이같은 시장 특성에 따라 제네바모터쇼 참가를 통해 SUV및 RV 전문업체로서의 강점을 집중 홍보, 지난해 알프스 지역 4개국에 수출한 1만8천여대의 실적보다 약 20% 증가한 2만2천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제네바모터쇼는 프레스데이를 포함하여 28일부터 3월 2까지 13일간 펼쳐진다. 쌍용자동차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체조 안마 종목 금메달 리스트이며 유럽 및 세계 체조 선수권에서 챔피언을 지낸 중국계 스위스 체조선수 이동화(Li Donghua)를 홍보 대사로 임명해 쌍용차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자동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나라에서 열리면서도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제네바모터쇼는 유럽 지역의 발달한 자동차 디자인 및 튜닝 업체들이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미국 및 일본 등지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튜닝카들을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홍보 대사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동화(Li Donghua)의 이색적인 안마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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