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소형 전기 SUV 쉐보레 볼트 EV와 EUV가 당분간 쉐보레 라인업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3일(현지시간) 2022년 3분기(7-9월)에 볼트 EV와 EUV를 미국에서 분기 기준 최고치인 1만4,709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GM은 또, 올해 약 2만2천대의 볼트 EV와 EUV를 납품했으며, 4분기에 또 다른 기록적인 판매를 통해 2022년에 약 4만4천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4분기에 반도체 칩 공급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볼트 EV와 EUV의 배송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또, 2023년에는 볼트 EV와 EUV의 전례없는 수요 증가로 생산 및 판매를 7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형 볼트 EV와 EUV가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미국의 다른 대부분의 전기차와 달리 6,000달러 가량 가격이 인하되면서 최근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지난 3분기에 36대의 캐딜락 리릭(Lyriq)을, 411대의 GMC 허머 EV를 인도했으며, 이들 차량은 4분기에도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GM은 블레이저 EV와 이쿼녹스 EV를 통해 2022년 4분기와 2023년에 걸쳐 전기차 판매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은 현재 쉐보레 실버라도 EV, 쉐보레 블레이저 EV,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포함한 2023년 전기차 출시가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