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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2025년까지 전기차종 20개 이상 확충

  • 기사입력 2022.10.25 15:53
  • 기자명 이정근 기자
더뉴 Q4더뉴아우디 Q4 e-트론과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
더뉴 Q4더뉴아우디 Q4 e-트론과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아우디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이란 미래에 대한 가치 지향적인 책임을 갖는 것이며 아우디에게 미래는 태도이다”.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한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House of Progress)’를 통해 “도덕적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비전과 책임을 밝혔다.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는 IAA 2021 뮌헨 국제모터쇼를 비롯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인 아우디의 브랜드 전시관이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컨셉트
아우디 어반스피어 컨셉트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서울에서는 아우디 RS e-트론 GT와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해 현재 국내 출시된 아우디 전기차 5종과 아우디 스피어 콘셉트카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가장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우디는 올해 초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인 e-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로드맵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0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아우디의 전동화 비전을 담고 있다.

또, 아우디는 전기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약 350억 유로(49조5,400억 원)를 투자키로 했으며, 그 중 40% 이상인 150억 유로(21조2,400억 원)를 전동화 모델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12월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인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올해 9월에는 아우디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출시했다.

또한, 2021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A6 e-트론 컨셉트카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의 e-로드맵 통해 ‘전기차 라인업 완성’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 등 두 모델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인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다.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카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카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앞뒤 차축에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 각각 390㎾(530마력)와 475㎾(646마력)의 출력과 부스트 모드 사용 때 65.3㎏.m와  84.7㎏.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e-트론 GT는 최대 362㎞, RS e-트론 GT는 336㎞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최상의 공기 역학 디자으로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며, 인테리어 또한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됐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되어 있으며,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해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는 스테디셀러인 아우디 A6의 전동화 모델로, 지난 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모델이다.

순수 전기구동 프리미엄 스포트백 컨셉트카로 아우디의 주도하에 개발된 미래형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돼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일상적인 주행을 모두 만족한다.

스포트백 디자인의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는 차체에 적용된 여러 라인을 통해 아우디의 현 디자인 언어가 체계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확인하는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보여준다.

아우디는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카의 조명 기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평면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의 디지털 매트릭스 LED와 디지털 OLED 기술 덕분에 차지하는 면적은 최소화하면서 최대 밝기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형 라이트 시그니처를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매트릭스 LED 전면 헤드라이트는 영화 상영에 가까운 품질을 제공하며 후미등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은 디지털 OLED 요소의 3차원 구성으로 차체의 형태에 맞게 조절돼 있어 전체적인 차량의 모습을 야간에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e-트론

또, 이번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아우디 스피어 콘셉트카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가장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Audi urbansphere concept)’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럭셔리 클래스 콘셉트카로,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 교통 상황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특징은 실내에서 드러난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길이 5,510mm, 폭 2,010mm, 높이 1,780mm 크기로, 역대 아우디 차량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운전자와 동승객을 위해 라운지나 모바일 오피스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출발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단순히 이동을 위해 자동차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이동수단에 대한 기존 개념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인테리어로 새로운 차량 내 경험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인 자율주행, 전기차, 그리고 디지털을 통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연결’을 구체화한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이달 초 진행된 아우디 브랜드 전시 행사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에서 “대한민국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이며, 아우디는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아우디의 비전은 미래를 맞이하는 삶의 자세인, ‘Living Progress’, 즉 진보적인 삶의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아우디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퍼포먼스 등 ‘Living Progress’를 구현하기 위한 네 가지의 아젠다를 설정하고 계속해서 실천해 나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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