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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자율주행 농기계엑스포 제주서 개막

  • 기사입력 2022.11.06 19: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대동 자율주행 트랙터
대동 자율주행 트랙터

국제농기계 전동화. 자율주행엑스포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제1회 엑스포는 농업부문 탄소중립과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비전 실행을 위한 국내․외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기업과 수요자들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는 실내․외 및 버추얼(Virtual) 전시회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동은 이번 엑스포에 자율주행 트랙터와 전동카트, 전동 오토바이 등을 전시한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양산된 자율주행 트랙터 시연도 펼쳐져 세계적인 수준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다.

첨단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친환경 농기자재 전시는 현장 실내․외와 디지털 가상공간 등에서 이뤄진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수확로봇과 농업용 운반차와 농업용 드론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동․자율주행 농기계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비료살포기와 분무기, 예초기, 점적 호스, 스마트팜(Smart farm) 키트 등 다양한 전동 농기구들이 전시된다.

국제 행사에 걸맞은 정책포럼 등 2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열린다.

8일 개막식에 이어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가 주최하는 ‘2022년 추계학술대회’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과 무인이동체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날 학술행사에서는 전기선박과 UAM(도심항공교통) 등 빠르게 진화하는 e-모빌리티의 기술 발전을 조망하고 첨단 모빌리티를 활용한 물류산업의 미래상도 전망한다.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포럼’이 9일 개최된다.

양국의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동향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 동향과 중국의 스마트팜 및 무인자동화 식물보호기술 현황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온․오프라인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2012년에 설립된 후 드론 개발․제조 및 농업 자동화 설비 운영업체로 빠르게 성장한 중국 지페이커지(极飞科技) 왕효 부총재 등 양국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포럼을 마련한다.

또,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 포럼’이 이어진다. 아프리카와 한국의 농업 문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 활성화 방안과 농기계를 비롯해 농업 문야에서 실현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한다.

한․아프리카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포럼에는 야스민 달릴라 암리 수에드 주한 르완다 대사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등 외교관을 비롯해 고려대 글로벌 에너지기술정책전문가과정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아세안전기차협의회(AFEVA) 공동 주최로 8일 개최된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소 산다 아예 미얀마 전기차협회장, 배리 영 댄포스 아시아 세일즈 이사 등이 발제자와 패널로 참가한다.

아세안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 농기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 등을 진단한다.

‘스마트 농촌 시대와 ESG’를 주제로 내건 한국ESG학회의 특별학술대회도 9일 오후 진행된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 공유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 사례와 ESG 구현’과 ‘스마트팜에서의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ESG 실현’ 등의 발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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