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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3나노 반도체 양산 개시. 삼성보다 6개월 늦어

  • 기사입력 2022.12.29 15:51
  • 최종수정 2022.12.29 15: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29일부터 3nm(나노미터) 공정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29일부터 3nm(나노미터) 공정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29일부터 3nm(나노미터)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TSMC는 이번 3나노 양산으로 최첨단 반도체의 지배적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TSMC의 3나노 양산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삼성전자보다 6개월가량 늦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세계 최초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 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TSMC의 3나노 공정 기술은 애플 아이폰이나 인터넷 서버 등 차세대 최첨단 기기 라인업에 탑재될 예정이다.

TSMC는 2024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신 공장에서 4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고, 2026년에는 미국에서의 두 번째 공장에서 3나노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의 핵심 반도체 공급업체인 TSMC는 미국 외에 일본과 독일 등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TSMC 류더인 TSMC 회장은 이날 대만 타이난시에서 가진 행사에서 3나노 반도체의 수요는매우 강력하다면서 앞으로 2나노 반도체 공장도 신죽(新竹)과 타이중(台中)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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