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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인치 초대형 듀얼 스크린 탑재했다!" 크라이슬러, CES서 차세대 콕핏 공개

  • 기사입력 2023.01.05 09:2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크라이슬러가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플랫폼 STLA를 기반으로 북미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이는 최초의 스텔란티스 브랜드가 된다. 여기에는 자율주행 기술 외에도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도 포함돼 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에서 차세대 콕핏을 선보였다. 콕핏 공간만 공개하는 쇼케이스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라이슬러가 지난 'CES 2022'에서 선보였던 에어플로우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했다.

크라이슬러 신서시스(Synthesis) 콕핏으로 불리는 이 콘셉트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전체를 두 개의 큰 섹션으로 나누고 37.2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어드밴스드 AI 기술을 사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하게 된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STLA 브레인'으로 관리되는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 언제나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스템은 운전자의 일정과 동기화해 가상 비서의 역할도 한다. 크라이슬러는 차 안이나 외부에서도 스케줄을 확인해 운전 경로를 제안하고, 주차 및 충전소 위치를 추천하고, 스마트 홈에 연결하거나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스텔란티스의 STLA 플랫폼이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TLA AutoDrive 기술 덕분에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자율 주행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크라이슬러가 공개한 콕핏 디자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등을 사용했으며 크롬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헤더 대시 패드와 월넛 바닥에는 친환경 직물을 사용했으며, 인테리어를 모던하면서 럭셔리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CES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하루 동안의 지능형 여행 루트를 계획하고 자율주행을 하며 충전 상태와 주차 관리를 하는 "Welcome"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체험 중 자신만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 모드인 'Chill', 'Zen', 'Fun' 모드도 즐길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2025년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2028년까지 완전 전기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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