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텔란티스, 美 아처에 1.5억 달러 투입... "오는 2024년 에어택시 생산한다"

  • 기사입력 2023.01.13 17:2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의 생산을 위해 에어택시 스타트업 아처(Archer)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드나잇은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eVTOL 에어택시로, 소형 비행기 형태의 디자인과 날개에 6쌍의 프로펠러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약 30km의 연속 비행이 가능하고, 각 비행 사이에 단 10분 만으로 충전할 수 있어 주요 공항과 도심 사이를 잇는 운송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1회 충전 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도 있다.

두 업체는 지난 2020년부터 서로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한 파트너십을 맺고 에어택시 개발에 힘써왔으며, 오는 2024년에는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공장에서 연간 2,300대를 목표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미드나잇의 독점 생산과 함께 향후 몇 년간 1억 5,000만 달러(약 1,864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드나잇의 상용화는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이를 위한 미연방항공국(FAA) 인증 절차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CEO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아처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스텔란티스가 도로에서 하늘까지 지속 가능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그 경계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와 같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현대차와 토요타, 포르쉐 등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