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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빠진다고?" 스바루, '솔테라' 1,182대 리콜. 원인은 허브 볼트 조립 불량

  • 기사입력 2023.02.16 06:00
  • 최종수정 2023.02.17 14:0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토요타 bZ4X
사진 : 토요타 bZ4X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본 스바루(Subaru)가 최근 치명적인 품질 결함으로 브랜드 첫 전기차 ‘솔테라(Solterra)’ 1,182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사진 : 토요타 bZ4X
사진 : 토요타 bZ4X

앞서 토요타자동차(Toyota)는 지난해 bZ4X의 허브 볼트가 느슨해져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했으며, 플랫폼 공유 모델인 솔테라도 함께 영향을 받아 수리에 나선 바 있다.

사진 : 스바루 솔테라
사진 : 스바루 솔테라

하지만 스바루에 따르면 일부 모델의 볼트가 올바르게 고정되지 않은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돼 동일한 결함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바루는 차량의 검사나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으며, 딜러를 통해 해당 소유주들에게 연락해 무상 견인 및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스바루 솔테라 휠
사진 : 스바루 솔테라 휠

한편, 이번 리콜은 스바루의 전기차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일부 모델에만 발생한 결함이라고는 하지만, 지난해 토요타가 겪었던 악몽을 상기시키기에는 충분하다는 점에서 이미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스바루는 현재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유럽과 한국의 경쟁사 대비 최대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에서 약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위기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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