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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보다 앞섰다. 폭스바겐 3천만원대 전기차 ‘ID.2 all’ 공개. 국내 도입은?

  • 기사입력 2023.03.16 15:02
  • 최종수정 2023.03.16 15:5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이 15일(현지시간) 2025년 출시 예정인 신형 컴팩트 전기차 ‘ID.2 all stud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ID.2 all study는 ID.4를 비롯한 폭스바겐의 전기차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전용 MEB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차는 폭스바겐 최초로 후륜 구동 방식의 4륜구동시스템이 아닌 전륜구동 베이스의 ‘MEB Entry’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민트 디자인 책임자는 “ID.2 all(study)은 안정성, 호감도, 열의라는 3개의 축을 기반으로 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미리보기”라고 말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050mm, 폭 1812mm, 높이 1530mm로, 폭스브겐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폴로의 스펙(4085×1750×1450mm)과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휠 베이스는 50mm 긴 2,600mm로, 골프와 비슷하며 높은 전고와 함께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ID.2 all은 1회충전 주행거리가 450km(WLTP 기준)이며, 급속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를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226마력으로, 제로백 가속시간 7초 이하, 최고 속도는 160km이다. 

시판 가격은 2만500유로(약 3,476만 원)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현존 전기차종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다.

한편,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비율을 8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0개의 신형 전기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ID.2 all이 2025년 출시될 경우, 국내에는 2026년 께 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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