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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도 하늘을 난다" 호주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공개

  • 기사입력 2023.03.21 16:1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호주 항공 스타트업 알라우다(Alauda)가 최근 경주용 플라잉카 ‘에어스피더(Airspeeder) MK4’를 공개했다.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3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3

앞서 알라우다는 지난 2019년 에어스피더 MK1을, 2021년에는 MK3를 선보인 바 있는데, 지금까지의 모델들은 모두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기였다.

그러나 이번 MK4는 사람이 탑승해 직접 조종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실제로 유인 시험 비행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MK4의 차체 크기는 전장 5,730mm, 전폭 3,620mm, 전고 1,440mm로 일반적인 F1 차량보다 한층 더 큰 실루엣으로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그린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썬더 스트라이크 수소터빈 발전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340마력을 발휘하며, AI가 개별적으로 조정하는 4개의 회전날개에 동력이 전달된다.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사진 : 알라우다​ 에어스피더 MK4

이와 함께 950kg의 가벼운 중량과 공기역학적 부품이 더해져 최고 속도인 시속 360km/h까지 단 30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3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에어스피더 MK4는 오는 2024년 개최 예정인 국제비행 레이싱카 대회 ‘EXA 시리즈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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