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풀사이즈급 전기 SUV 'The Kia EV9'을 선보였다.

기아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최신 디자인 테마를 반영한 7인승 전기 SUV ‘EV9'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V9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중에서도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여러 개의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DRL)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공조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뛰어난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EV9은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7', 올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둔 폴스타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 3', 내년 출시 예정인 볼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