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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혼다·벤츠·포드 등 수입차 2만3,986대 리콜... '11개 차종에 제작결함'

  • 기사입력 2023.04.06 08: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가 수입 및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5개사의 11개 차종 총 2만3,986대가 영향을 받는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먼저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파나메라 등 2개 차종의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총 1만4,759대를 리콜한다.

제동장치 고장 자동 표시 식별 부호가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 느낌표로 표출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다음으로 혼다코리아는 오딧세이, 어코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의 좌석안전띠 버클 체결부 불량으로 총 5,047대를 리콜한다.

잠금해제 버튼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아 좌석안전띠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충돌 사고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500, AMG G 63, G400 d 등 3개 차종의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로 총 3,901대를 리콜한다.

해당 문제는 앞 브레이크 배선 묶음이 보조 오일 쿨러와 마찰을 일으켜 손상된 것이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레인저 와일드트랙의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137대를 리콜한다.

이는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고장 시 고장 신호가 표시되지 않아 차선 변경 등의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마지막으로 바이크코리아는 트라이엄프 Bonneville T120과 T120 Black 등 2개 이륜 차종의 브레이크 디스크 고정 볼트가 이탈하는 결함으로 총 142대를 리콜한다.

앞 브레이크 진동 감쇄 장치의 내구성 부족이 원인이다. 특히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차량들은 각 제작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이전에 자비로 수리를 받은 소유주는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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