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볼보자동차가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COSTCO)와 제휴, 전기차 XC40 및 C40에 대해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선다.

미국 매체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5일(현지시간) 볼보 전기차에 대한 자사 회원 전용 인센티브 제공을 발표했다.

이는 자사 회원들이 볼보 XC40 리차지나 C40 리차지를 구매할 경우, 2,500달러(331만 원) 를 할인해 주고 전기차가 아닌 SUV나 크로스오버 모델, 세단, 왜건 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1,000달러(132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코스트코의 이번 볼보 차량 인센티브 제공은 오는 7월 31일까지 석 달 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볼보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최고출력 400마력에 최대 2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IRA(인플레이션 감소법) 시행에서 볼보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IRA 시행으로 쉐보레 볼트 EV나 테슬라 차량 등 11개 차종을 구매할 경우, 2,500달러에서 7,500달러 사이의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폭스바겐 ID.4를 제외한 비 미국차들은 모두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