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에어택시’ 뜨면 인천공항-잠실을 단 20분 만에. 하반기 서울. 수도권서 실증사업

  • 기사입력 2023.05.17 08:26
  • 최종수정 2023.05.17 08:3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 UAM 전략 이미지.
현대자동차 UAM 전략 이미지.

[M투데이 임헌섭기자]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실증사업 준비에 나섰다.

UAM(Urban Air Mobility)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우리나라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하여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을 앞두고 있다.

UAM 상용화를 위해선 기체. 관제. 통신 등 비행 전반적인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돼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2024년부터는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실증사업은 준도심지부터 시작, 도심으로 진입할 계획으로 인천 구간, 경기 구간, 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된다.

실증내용에는 운행노선, 통합운용시스템, 기체안전성, 운용환경소음 등이 포함된다.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노선.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르며 서울은 김포공항-여의도(18km), 잠실-수서(8km), 경기는 고양 킨텍스-김포공항(14km),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14km) 구간에서 실시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UAM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 후 상용화 돌입을 위한 버티포트 입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서울형 UAM 도입방향,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UAM사업에는 에어택시와 관제 시스템 운영 등에 국내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다.

UAM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에는 한화와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카카오, SK텔라콤, KT 등 국내외 3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8월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1단계 실증을 거쳐 이를 통과할 경우,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2단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국토부는 두 단계의 실증을 거쳐 2025년 인천공항과 서울 주요 도심을 15~20분 만에 오가는 에어택시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