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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차 뜬다! MZ세대 마음 훔칠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3.05.27 17: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볼보 콤팩트 전기차 'EX30'
볼보 콤팩트 전기차 'EX3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 올 하반기 국내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내달 글로벌 공개 예정인 새로운 컴팩트 전기 SUV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EX90’ 글로벌 런칭 행사에서 오는 2023년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인 EX3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EX90보다 훨씬 짧고 컴팩트한 모습을 갖췄으며, 현행 XC40 보다도 작고 볼보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30은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를 기반으로 한다.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무게를 줄였고 가변형으로 SUV뿐 아니라 세단과 밴(VAN)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력계는 듀얼모터가 유력하며 69㎾h급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400㎞ 중반을 달릴 것으로 예측된다.

실내외는 차세대 볼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과 유사할 전망이다.

실내의 14.5인치 센터 스크린은 구글 지도, 음성인식, 앱 서비스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호환이 된다. 표준으로 제공되는 5G 통신으로 앱 설치나 정보 탐색도 가능하다.

한편 볼보는 EX30의 주요 타겟을 젊은 MZ세대로 잡았으며, 이를 위해 구매 방식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입맛에 맞게 차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짐 로완 CEO는 “EX30이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이고 다양한 배터리 옵션으로 비용을 절감,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완 CEO는 “EX30의 주 고객층은 젊은 연령대로, 전 세계적으로 기존 대리점방식이 아닌 온라인 구독 방식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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