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풀체인지를 거친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사전 계약을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더 뉴 GLC는 보다 파워풀한 비율과 역동적인 디자인,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설계해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더 뉴 GLC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20mm, 전폭 1,89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890mm로, 이전 세대보다 다이내믹한 비율과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근육질 휠 아치를 부각시키는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0.29Cd에 달하는 공기저항계수를 완성시켰다.

더 뉴 GLC는 국내 시장에는 220 d 4MATIC과 300 4MATIC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데, 4기통 디젤·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00 d 4MATIC의 경우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300 4MATIC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300 4MATIC은 크기나 성능 면에서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중형 SUV 

XC60과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볼보 XC60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90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865mm로, 벤츠 더 뉴 GLC보다 약간 짧지만 더 넓다.

파워트레인 역시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됐으며, B6 AWD 모델 기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판매 가격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벤츠 더 뉴 GLC는 220d 4MATIC이 7,570만원, 300 4MATIC이 8,580만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볼보 XC60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B5 AWD 6,290만원, B6 AWD 7,300만원부터 시작해 비교적 가성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