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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무선 충전기 출시할까? 테슬라, 독일 충전 전문 기업 '와이페리온' 인수 추진

  • 기사입력 2023.07.02 12: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독일에 본사를 둔 무선 충전시스템 전문 기업 와이페리온(Wiferion)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정용 무선 충전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와이페리온은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협동로봇(Cobot) 등의 제품을 위한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 블루 인덕티브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공개한 독일 상업등기소 자료에 따르면, 와이페리온은 네덜란드에서 운영되는 테슬라의 자회사인 테슬라 인터내셔널 BV로 사업을 이관할 예정이다.

앞서 와이페리온은 지난해 와이트리시티(WiTricity)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특허 지적재산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위트리시티는 무선 충전 시스템 ‘헤일로(HALO)’를 통해 최대 11kW의 전력으로 시간당 약 56-72km를 충전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 3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테슬라가 고객에게 무선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더 검토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3월 ‘2023 투자자의 날’에서 바닥에 설치된 패드를 통해 무선으로 충전 중인 테슬라 모델S의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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