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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펑'... 고시원서 전동 킥보드 폭발. 유학생 2명 부상

  • 기사입력 2023.07.04 10:0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아산소방서
출처 : 아산소방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전동 킥보드 충전 중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충남 아산의 한 5층짜리 고시원 건물 2층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가 폭발과 함께 화재를 일으켰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당시 방 안에 있던 베트남 국적의 20대 유학생 2명이 손과 발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화재 사고는 115건으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화재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에 5건, 2017년 4건, 2018년 5건, 2019년 10건, 2020년 39건, 2021년 39건, 2022년 115건, 2023년 27건(5월 기준) 등 8년간 총 244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구 산격동의 한 상가에서 전동 킥보드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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