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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달리는 맛 난다!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AMG GT 43 4MATIC+

  • 기사입력 2023.07.14 18:1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AMG GT 43 4MATIC+은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이자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 높은 편의성, 뛰어난 스포츠카 엔지니어링을 4-도어 패스트백(fastback) 구성과 결합시켜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실제로 마주한 차량을 살펴보면 전면부에 탑재된 AMG 전용 수직 그릴이 압도적인 모습을 풍기며 지붕부터 차 뒤쪽까지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곡선은 후면부 끝에 장착된 립 스포일러(lip spoiler)와 조화를 이루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립 스포일러는 스포츠카의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로 만들어졌지만 평소에는 내려져 있다가 가속 시 펼쳐져 공기저항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내부 인테리어를 둘러보면 나파가죽으로 마감된  D컷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휠과 더불어 일반적인 벤츠 차량에 탑재되는 컬럼 방식의 기어가 아닌 센터 콘솔에 위치한 기어 레버가 눈에 띈다.

또한 AMG 스포츠 시트, 8기통 엔진을 형상화한 센터패시아의 AMG 드라이브 유닛도 차량 내부에서의 역동감을 표출한다.

두 개의 12.3인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와이드스크린 콕핏 안에  AMG 트랙페이스가 기본 장착돼 있는 점도 꽤 흥미롭다.

AMG GT 43 4MATIC+ 는 48볼트 전기 시스템과 통합 스타트-제너레이터를 갖춘 6기통 가솔린 엔진(M256)과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보여준다.

AMG 고성능 모델답게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 속도를 올리자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타 전문 스포츠카에도 뒤지지 않을 가속 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

곡선 구간이 심한 와인딩 구간에서도 AMG GT 43 4MATIC+의 성능은 빛을 발한다.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들의 균형을 잘 잡아주어 여러 차례의 곡선 구간을 고속으로 통과해도 쏠림현상은 전혀 없었으며 편안한 상태로 주행이 가능했다.

한편, 다양한 외장 색상, 휠 디자인, 스타일링 패키지 등을 선택옵션으로 고객들이 본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AMG GT 43 4MATIC+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1억 4,310만원이며, AMG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은 1억 6,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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