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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레이더 이용한 매직범퍼 개발

  • 기사입력 2006.03.16 09:45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가 레이더로 차간 거리를 유지시켜 주는 매직범퍼를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이날 레이더를 이용해 앞을 달리는 차량과의 거리 확보를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 앞부분에 레이더 센서를 설치, 앞서가는 차량과의 거리를 측정해 차간 거리가 너무 좁혀지게 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 해 준다. 이와 연동해 브레이크등도 점등되면서 뒤를 따르는 차량에게도 감속할 것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또, 가속페달을 사용하고 있을 때 거리가 좁혀지게 되면 경고음과 함께 표시창을 통해 운전자에게 상황을 경고하도록 돼 있으며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가속페달을 밟고 있을 경우에는 역방향으로 힘을 발생시켜 속도를 늦춰 준다.
 
닛산차는 이 시스템을 눈에 보이지 않는 범퍼로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매직범퍼'로 명명하고 향후 2-3년 내에 실용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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