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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모듈 조립 문제로 고군분투중인 GM, .EV 생산에 차질 빚어질듯...

  • 기사입력 2023.08.14 18: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GM 얼티움배터리 전력을 가정이나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부를 신설했다.

GM(제너럴모터스)이 향후 몇 년간에 걸쳐 출시할 신형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팩 모듈 조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폴 제이콥슨(Paul Jacobson)은 얼티움 기술을 탑재한 전기 자동차(EV)의 생산 규모를 확장하는 회사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사진 : 캐딜락 리릭(Lyriq)
사진 : 캐딜락 리릭(Lyriq)

투자자 간담회에서 제이콥슨은 캐딜락 리릭 및 GMC 허머 EV 와 같은 모델을 포함하는 회사의 전기 자동차 라인업이 배터리 모듈 조립의 어려움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CEO 메리 바라(Mary Barra) 또한 지난 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문제를 처음 강조한 바 있다.

 배터리 조립의 어려운 상황은 GM이 배터리 부족 보고로 인해 7월 2주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CAMI 조립 공장이 일시적으로 폐쇄 될 만큼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움 배터리 제조의 어려움은 현재 차량 모델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GM의 계획된 전체 EV 라인업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쉐보레 '블레이저 EV'
사진 : 쉐보레 '블레이저 EV'

특히 곧 출시될 블레이저 EV , 이쿼녹스 EV 및 최근 출시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와 같은 모델이 범주 안에 속해있다.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GM의 EV 모델의 판매량 또한 크게 고전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판매 수치에 따르면 리릭 크로스오버는 2,316대만 판매됐으며, 허머 EV는 단 65대밖에 판매되지 못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이콥슨은 긍정적인 측면 또한 강조했다.

GM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크루즈 자율주행차 운영은 초기 지연 보고 에도 불구하고 이미 400대 이상의 차량이 배치돼 상당한 운영 확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술적 문제를 대부분 극복했으며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마진을 개선하는 동시에 2025년까지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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