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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이키 신발, ‘메이드 인 베트남’이 50%. 의류는 28% 달해

  • 기사입력 2023.09.27 06: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나이키 신발의 절반과 의류 28%가 ‘메이드 인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는 2023년도(2022년 6월- 2023년 5월) 베트남이 나이키브랜드 신발 생산량의 50%를 차지, 최대 생산국이 됐다고 밝혔다.

나이키 신발의 베트남 생산 비율은 2020년 50%에서 2021년에는 51%까지 치솟았다가 2022년에는 44%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

2023년 나이키 신발 생산 2위는 27%의 인도네시아, 3위는 18%의 중국으로 18%를 차지했다. 이들 3사의 나이키 신발 생산량은 전체의 95%에 달했다.

5월 말 기준 나이키 신발 위탁 제조업체는 15개사로, 전 세계 11개국 123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나이키 의류도 베트남이 29%로 중국(18%)과 캄보디아(16%)를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의류는 2020년 28%, 2201년 30%였다가 올해는 소폭 하락했다. 의류 위탁 제조업체는 55개사로, 31개국 291개 공장이 가동중이다.

의류와 신발은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이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277억 달러로, 이 중 의류는 223억 달러(15% 감소), 신발은 135억 달러(18%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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