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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푸조 e-2008, 소비자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3.12.01 15: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브랜드 첫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 'EX30'가 국내 투입 이틀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30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은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특히 수입 전기차 중 처음으로 4,000만원대의 파격적인 시작 가격과 보조금 100%를 확보함으로써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에 나섰다.

차체는 전장 4,233mm, 전폭 1,836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50mm의 컴팩트한 크기로 설계됐는데, 트렁크와 프렁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후륜 기반의 200kW 싱글 모터와 함께 69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75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10~80%까지 불과 약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볼보 EX30은 코어 및 울트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4,945만원, 5,516만원에 책정됐다. (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한편, EX30의 경쟁 모델로는 벤츠 EQA, BMW iX1, 아우디 Q4 E-트론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와 체급을 갖춘 푸조 e-2008과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푸조 e-2008은 전장 4,305mm, 전폭 1,770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605mm의 컴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대비되는 넉넉한 공간의 인테리어는 푸조의 상징인 3D 아이-콕핏을 적용해 심미성과 기능적 우수성을 더했으며, 적재 공간 역시 2열 폴딩 시 최대 1,467L까지 확장돼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여유롭다.

파워트레인은 100kW 싱글 모터와 50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2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 30분 동안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푸조 e-2008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5,290만원, GT는 5,490만원로 EX30 대비 다소 비싸 보이지만, 프로모션과 보조금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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